양도소득세 계산기

언제 파는 게 유리할까 — 2027 vs 2028 vs 2029

조건에 따라 유불리가 정반대로 갈립니다. 어떤 사람이 서둘러야 하고 어떤 사람이 기다려도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2026년 8월 8일 작성

“지금 팔아야 하나, 기다려야 하나”는 이번 개편에서 가장 많이 나올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조건에 따라 답이 정반대입니다. 일률적인 정답은 없습니다.

시간이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

거주 기간이 짧은 1세대 1주택자

보유 공제(연 4%)가 2028년에 2%로 줄고 2029년에 사라집니다. 거주 기간으로 이를 메워야 하는데, 거주가 짧으면 메울 수가 없습니다.

정부 사례(양도가액 32억, 취득 12억, 2년 거주 10년 보유)를 보면 명확합니다.

시점 공제율 산출세액
’27년 48% 2.36억원
’28년 32% 3.20억원
’29년 16% 4.05억원

미룰수록 불리합니다.

공제한도에 걸리는 고가주택

공제율이 높아도 공제액 한도(2028년 20억, 2029년 10억)에 잘립니다. 양도가액 75억·취득 25억·10년 거주 사례에서는 공제율이 80%로 같은데도 세액이 3.16억 → 9.23억 → 13.73억으로 뜁니다.

이 경우도 미룰수록 불리합니다.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

중과세율이 2027년 +5%p, 2028년 +10%p로 완화됐다가 2029년에 +20%p로 복귀합니다. 게다가 중과 대상이라 기다려도 장특공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두 요인 모두 서두르는 쪽을 가리킵니다.

시간이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우

계속 거주 중인 1세대 1주택자

거주 공제율이 4% → 6% → 8%로 올라갑니다. 실거주를 이어 가는 중이라면 해가 갈수록 거주 연수도 늘고 단가도 오릅니다.

10년 거주·10년 보유라면 세 시점 모두 80%를 채웁니다. 여기에 공제한도까지 안 걸린다면 미뤄도 손해가 없습니다.

아직 요건을 못 채운 경우

  • 보유 3년 미만 → 장특공제 자체를 못 받습니다. 3년을 채우면 공제가 생깁니다
  • 거주 2년 미만 (조정대상지역 1주택) → 비과세를 못 받습니다. 2년을 채우면 12억 초과분만 과세됩니다

이런 경우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요건을 채우는 것이 이득입니다. 며칠 차이로 갈리기도 합니다.

비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 중 거주 중인 경우

2028년부터 다주택자에게도 거주 공제(연 2%)가 생깁니다. 2년 이상 거주해야 적용되므로, 거주 기간을 채우는 동안 공제가 늘어납니다.

판단 순서

  1. 조정대상지역인가? — 다주택이라면 여기서 결론이 거의 정해집니다 (서두르는 쪽)
  2. 장특공제 기본요건(보유 3년)을 채웠나? — 못 채웠다면 채우는 게 우선입니다
  3. 거주 2년을 채웠나? — 조정대상지역 1주택이면 비과세가 걸립니다
  4. 거주를 계속할 것인가? — 계속한다면 시간이 우호적입니다
  5. 공제한도(10억)에 걸리나? — 걸린다면 미룰수록 불리합니다

주의할 점

  • 아직 확정된 법이 아닙니다. 2026. 8. 4.~8. 20. 입법예고를 거쳐 정기국회 심의를 받습니다
  • 개편 내용은 2028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됩니다. 2027년까지는 현행 규정입니다
  • 취득일·양도일은 계약일이 아니라 잔금청산일 기준입니다
  • 실제 세액에는 이 글에서 다루지 않은 요소(감면, 부담부증여, 상속·증여 취득가액 특례 등)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숫자로 확인하는 게 빠릅니다

위 기준은 방향만 알려 줍니다. 실제로는 취득가액·양도가액·기간 조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본인 숫자를 넣어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계산기의 매도 시점 비교 표는 같은 조건에서 양도 연도만 바꿔 2027~2030년 세부담을 나란히 보여 줍니다. 가격상승률을 함께 넣으면 집값이 오르는 상황까지 반영해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 문답자료 p.37 — 연도별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안 및 적용사례
  • 문답자료 p.53 — 중과 한시 완화 세율

재정경제부 「2026년 세제개편안」(2026. 8. 3.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원문을 직접 대조해 작성했습니다.

내 경우엔 세금이 얼마나 나올까?

취득가액과 양도가액만 넣으면 매도 시점별 세부담을 바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입력값은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양도소득세 계산해 보기
본 글은 2026. 8. 3. 발표된 세제개편을 기준으로 한 참고용 정보이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세무대리 행위가 아니며 개별 사안에 대한 판단은 세무사·변호사 등 전문가의 검토를 받으시기 바랍니다.